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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휴가에서 돌아왔어요.
작성자 샌코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3-11-25 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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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27

안녕하세요.

 

3주간 아주 잘 지내고 왔습니다.

 

어제 오늘 현실로 돌아오는 시간을 가지고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포장 열심히 했어요.

파격적인 세일가라 그런지 주문이 너무 많네요;;

내일도 아침먹고 열심히 하긴 할껀데...주말에 다 해서 월요일에 다 발송하고팠는데 절대 안 될 것 같고요 ㅠ

그래도 빨리 빨리 할께요.

 

제가 사이트 판다고, 샌코 문 닫는다고 공지 올릴 때..

제 삶이 이런 저런일들로 너무 많이 지쳐있었어요.

만사 모든게 싫어지고 귀찮아지고 그런던차에 방한구석에 차지하고 있는 스티커를 보니 짜증이 폭발해서..

2년간 꾹꾹 눌러왔던 감정이 폭발해서 사이트를 닫기로 결심했고, 결심하고나니 마음도 가벼워지고..

홀가분했습니다.

이제 나도 자유를 찾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게 사이트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문의가 왔고 아직까지도 그 중 몇몇분들과 얘기중이긴 합니다.

저도 혼자서 만9년간 운영했던 곳이라..제 자식같은 곳이라 후임자(?)찾는게 쉽지가 않네요.

개인적으로 스티커를 아껴주시는 분이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서 ㅠㅠ

 

제가 샌코를 판다고 공지를한건...

가끔씩 자주가던 까페나 쇼핑몰이나 어느한순간에 확 바뀐 경험을 가끔 하게 되는데..

그때 뭔가 배신당한 느낌이 들고, 별로 좋은 경험은 아니었어서..

샌코가 샌코로 유지가 되던 다른 사이트가 되던...9년간 와주셨던 분들에게 하루만에 확 바뀌는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이 되어 글을 올렸습니다.

전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어느순간 바뀌는건 도저히 아니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떠날 때 인사를 꼭 하고 싶었고요.

 

3주간 휴가 기간동안 콧바람 쐐고...

포장도 없고 업데이트도 없고..그렇게 지내고 돌아오니 지금은 기분이 좋습니다.

한편으론 그 때 욱했던 순간에 치우쳐 감정적으로 판단을 내린건가 싶기도 하고요..

꾸준히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그 전에 제가 매년 한 일주일간 문 닫고 쉬곤 했는데 어느순간 그렇지 않고

365일 영업(?)을 했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생애 처음으로 휴가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어쩌면...아주 어쩌면...

제가 계속 샌코를 유지할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제 자식같은 곳이라..연락오시는 분들은 다 스티커를 모르시는 분들이시고..

이게 제일 마음에 걸립니다. 그 분들에게 넘기실 바엔 그냥 제가 데리고 있자..생각이 많이 들어서요.

그냥 돈문제가 아니라..그래도 어떻게 9년간 운영해왔던 제 사이트인데, 그런 분들에게 운영이 되어진다면

정말 스티커가 사랑받는 스티커가 아닌 돈벌이의 목적의 스티커가 될 것 같아서...ㅠ

제 사랑 스티커가 그렇게 된다는게 보기 힘드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금 더 생각하고...결정내리겠습니다.

의견 주셔도 좋고요 ^^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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