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전화를 받았는데
보통우편으로 신청하셨고 18일날 주문하셨고 전 19일날 발송했습니다.
오늘 도착 안한다며, 우체국은 주말 업무를 안해서 그럴꺼라고 하니 우체국은 토요일도 배송을 해준다고 합니다.
글쎄요, 저도 우체국 이용한지 몇년째인데 소포도 우체국으로 토요일 배송은 안해준지 한두달 된 것 같습니다만
우리동네만 그런건지..
그러면 언제오냐길래 보통우편 신청하셔서 월요일이 될지 일주일이 걸릴지 한달이 걸릴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이여자가 사람 빡치에 만드네 하면서 말을 왜 이따위로 하냐고 합니다.
사기 아니냐면서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 어떻게 아냐고 하시네요.
물건 못 받으면 신고한다고 합니다.
제 말은 하나도 안 들으시고 일방적으로 소리 막 지르셨는데.
1차적으로 이 기분 좋은 주말에 왜 전화를 받아서 난생 처름 사기냐라는 소릴 들어서 심장이 벌렁거리며
손이 떨리고..진짜 한 몇분은 손이 떨리고 지금도 손이 떨립니다.
제가 운영 9년째인데 발송이 느리더라도 다 보냈으며 고객님에게 사기친 적 없습니다.
작년, 제작년 휴가 가서 1달뒤 발송이 되더라도 다 보내드렸습니다. 입금 누적으로 인한 더 느리게 확인이 된 적은
몇번이 있더라도 단 한 번 도 고객님 돈 거짓으로 받은 적 없습니다.
입금액 차액 십원이라도 적립금으로 다 넣어드렸습니다.
신고 하세요.
소비자 보호 센터에서 제가 보냈다는 증거 있으면 전 법정에서 증거로 제출하면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진 찍고 있습니다.
전 보냈다는 증거=우체국에서 우표 붙인 사진 있습니다. (소비자 보호 센터에서 알려준 팁입니다)
못받으셨다는 증거 확실히 대셔야 합니다.
심지어 주문 시 '보통우편 분실시 샌코에서 책임안집니다' 라는 문구도 선택하셨는데
왜 제가 이여자 라는 소리까지 들었어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샌코 메인화면에, 실제 결제되는 창에 보통우편은 분실시 책임안진다는 문구를 최소 3번 이상은 보실 것 같은데
제가 더 도배를 해야하는건가요?
장바구니에 넣으면 배송비 안내에 보통우편이며 추적이 안된다고 적어놓기까지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보통우편 다시 폐지해야하는걸까요?
제가 샌코 생기면서 보통우편을 한 5년간 시행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병이나서 폐지를 했습니다.
(그래도 그 땐 이분 처럼 신고하겠다는 말이나 소리를 이만큼까지 지르신 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2년전 다시 보통우편을 시행하면서 분실위험 가능성이 있는 보통우편 안내 문구를 많이 도배한 탓인지 문의는 한 5번도 안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괜찮네~할만하네~ 했습니다.
오늘 제가 왜 욕을 먹었어야 했는지..
전화를 받지 말걸 전화를 받지 말걸...계속 후회하고 있네요.
너무 억울해서 눈물도 나옵니다.
전화 일방적으로 신고할꺼야!!!! 하고 끊으셔서 전 할 말도 못 해서
보냈다는 증거사진을 메일로 보내드리려고 했으나 너무 손이 떨려할 수가 없더라고요.
너무 억울하고 슬프네요.
위로 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